건전한 밤 문화,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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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14:04

싱가포르는 깨끗한 이미지의 나라이다. 그래선지 밤나들이가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막상 나서보면 이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건전하게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그곳에서는 낭만적인 열대의 밤을 흥겹게 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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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방문한 여행자가 밤 문화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는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모하메드 술탄 로드(Mohamed Shultan Road), 클라크 키(Clark Quay)와 보트 키(Boat Quay) 등이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오차드 로드는‘쇼핑의 메카’다. 떠들썩하게 먹고 마시는 것보다 쇼핑으로 밤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거리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쇼핑몰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물건을 갖추고 있다. 일부 백화점을 제외하면 오후 10시가 넘어서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쇼핑하기 편리하다.

거리에 북적이는 수많은 인파와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거리 악사의 연주와 각종 퍼포먼스는 야간 쇼핑의 덤이다. 크고 작은 거리와 골목에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술집과 나이트클럽, 카페들이 있어 쇼핑 이후 들러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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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젊음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모하메드 술탄 로드가 좋다. 오차드 로드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 거리와 골목에는 와인 바를 비롯해 나이트클럽,좋은 분위기의 야외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대부분의 업소에서 복장을 검사하기 때문에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이라면 입장이 거부될 수도 있다.

싱가포르의 진정한 나이트 라이프를 경험하고 싶다면 클라크 키와 보트 키로 대표되는 싱가포르 강변 지역이 제격이다. 노천카페와 고급 레스토랑, 시끌벅적한 라이브 바, 세계의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펍 등이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다.

클라크 키는 19세기 말 부두와 창고로 사용됐던 곳이다. 지금은 낡고 허름했던 창고가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파스텔 톤의 건물로 변화됐다. 어둠이 찾아오면 클라크 키의 건물들은 화려한 불빛에 휩싸이고, 강물에 반사된 조명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트 키에서는 황홀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 높이 솟은 셴턴 웨이(Shanton Way)를 비롯한 빌딩들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어 강물에 반사된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이곳 야외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싱가포르 슬링이나 타이거 맥주 한잔을 들이켜는 여유를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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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joy Tip = 리버 보트 관광 싱가포르의 상징인 사자 모양의 상이 있는 멀라이언(Merlion) 공원과 클라크 키, 보트 키에서는 리버 보트(River Boat)가 출발한다. 리버 보트를 이용하면 싱가포르 강을 따라 이동하며 싱가포르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변으로 빌딩과 카페, 레스토랑, 펍들의 화려한 모습을 구경하고, 조명 밝힌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을 지날 때 마음에 드는 카페나 펍을 고른 후 보트에서 내려 걸어 이동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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